위장술의 끝은 과연 어디...
위장술의 끝은 과연 어디...
  • 민철
  • 승인 2005.06.16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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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로 학생으로 위장한 31세의 남성
30세가 과연 15년이나 어린 15세로 보일 수 있을까. 만약 나이를 뛰어넘는 위장술(?)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시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실제 프랑스에서 이러한 뛰어난 위장술을 가진 사나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세의 어느 남성이 15세 소년으로 위장(?)해 중학교에 등록 한달여 씩이나 학교를 다니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이 남성은 전문 사기범이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14일 BBC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아케텐주 포시의 장모내 중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위장술에 뛰어난 범인의 이름은 프레데리끄 부르댕(31세). 그는 15세 고아소년으로 속이고 중학교에 입학 한달여씩이나 학생행세를 하다 한 교사에 의해 꼬리를 잡히게 된 것. 학교 친구들은 물론 부르댕이 31세였던을 전혀 몰랐다고. 조사결과 부르댕은 15세 행세를 하기위해 10대 소년들의 복장, 걸음걸이 등 10대의 모 습을 흉내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러한 부르댕의 사기행각은 범죄를 추적한 TV방송을 본 한 교사에 의해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지난 97년 ‘미아’행세를 하다가 체포된 전력이 있는 부르댕은 조사결과 그는 아이들을 좋아했고,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학교 생활을 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르댕에 대한 재판은 9월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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