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현인가요제’ 부산지역예선 펼쳐
오는 17일, ‘현인가요제’ 부산지역예선 펼쳐
  • 이동근
  • 승인 2005.06.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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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서 ‘제1회 부산 현인가요제’ 본선 가져
전국단위 신인가수을 발굴·육성하고, 故 현인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제1회 부산 현인가요제’가 오는 8월 6일(토) 오후 5시부터 송도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05 부산 바다축제’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2005APEC성공개최를 기원하고자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부산출생의 대중적인 국민가수 故 현인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현인가요제’를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의 하나로 육성하여 대중문화 예술의 활력을 불어넣을 목적으로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연예협회 및 각 지부와 부산MBC방송국 주관으로 개최된다 오는 8월 6일(토) ‘현인 가요제’ 본선에는 5개 권역(5.22 광주권, 5.29 서울권, 6.11 대전권, 6.17 부산권, 6.23 대구권) 지역예선에서 3명씩(1·2·3등) 선발된 15명이 참가해 결선을 치르고, 결선 1~3위 입상자는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 회원으로 등록돼 정식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만 16세이상 50세까지 남·여 누구나 참가 가능한 부산권(부산·울산·경남) 지역예선에는 지난 6월 13일(월)까지 신청한 120여명의 예비가수들이 6월 17일(금) 오후 1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띤 가창력을 선보이며, 1~3위 입상자에게는 본선 진출자격과 상금, 트로피가 주어진다. 故 현인 선생은 부산 영도출생으로 경성제2고보(현 경복고교)와 일본 우에노음악학교(현 동경예술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음악활동을 하다 1946년 귀국 후 ‘신라의 달밤’과 ‘굳세어라 금순아’ 등 1천여곡을 발표했다. 현인 선생은 올해 ‘20세기 부산을 빛낸 인물’에 선정됐으며, 영도다리에는 부산을 배경으로 피란시절의 애환을 그린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와 동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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