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펀드’ 출시 하루만에 74억원 돌파
‘안철수 국민펀드’ 출시 하루만에 74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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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후보의 대선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된 ‘안철수 국민펀드’가 출시 하루만에 74억원을 돌파했다.

안 후보 캠프는 1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14일 오전 10시까지 현재 모금액은 74억 6000여만원”이라고 밝혔는데, 안철수 펀드에 참여한 총 인원은 8012명으로 1인당 평균 금액은 약 9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민영 대변인은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순수한 동참으로 인해 ‘안철수 국민펀드’가 성황리에 많은 액수를 모았다”며 “이는 이전 정치권에 없었던 선의와 상식을 갖고 새로운 정치모델을 실천해 가고 있는 것인데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 후보측은 모금 목표액으로 총280억을 내걸었는데 이는 제18대 대선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인 559억 7700만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리고 안 후보측은 목표액을 달성할 때까지를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금리는 연 3.09%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 11일에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는 법정선거비용 560억원의 절반만으로 이번 대선을 치르겠다”며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는데 당초 예상보다 빠른 모금 추세를 보이면서 문재인 후보측보다 펀드 모금 완료가 빨리 도달할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했다.

봉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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