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폭행과 성추행이 성행해 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대생들이 미성년 남자후배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대학교 3학년생인 A씨와 B씨는 동호회에서 알게 된 남자후배 C씨를 집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등 미성년자인 남자후배 C씨를 농담인 양 희롱했다. 게다가 A씨와 B씨는 한참 동안 술을 마시다 취해 잠든 C씨의 옷을 벗기고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남자후배에게 보여줬다.
이에 화가 난 남자후배가 경찰에 신고해 A씨와 B씨는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이 취해서 잠든 틈을 타 옷을 벗겨 성기를 만진 혐의로 대학생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게임동호회에서 알게 된 19살 C씨를 집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신 뒤, C씨가 취해 잠들자 그의 옷을 벗기고 성기를 만지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와 B씨는 “장난삼아 저지른 일”이라며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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