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박근혜 대통령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최홍만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입당 회견을 통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평소 박 후보를 정말 좋아하고 존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지원유세 도중 신촌에서 '테러'를 당했던 사실을 거론, "예전에 박 후보가 얼굴에 칼을 맞은 적이 있는데, 여자로서 그런 걸 당하고도 정치를 다시 하는 모습이 좋았다"면서 "국민행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믿음이 가더라. 앞으로도 그런 믿음을 갖고 박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만은 이날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박 후보의 조직특보로 임명됐으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테크노 골리앗'이란 별명을 가진 최홍만 지난 2002년 대통령기 통일장사 우승을 시작으로 2004년까지 두 차례의 씨름 천하장사를 지냈으며, 이후 일본 격투기대회인 K-1에 진출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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