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이애섭의 '의례음식과 상차림'출판 기념회가 17일 오후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 개막된다.
이 책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상차림(삼신상, 백일상, 돌상, 관례상, 초례상, 혼례상, 칠순상(고임상), 입맷상, 길제상, 제례상, 사잣상)과 계절음식 등 여러 형태의 의례상차림이 수록돼 있다.
이애섭은 2006년 광주시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전통음식의 체계화 및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여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애섭은 “우리 몸에 좋은 약이기도 한 우리의 전통음식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자료로 도움이 될 수 있고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며 더 나아가 세계화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출판했다”고 밝혔다.
광주무형문화재 이애섭 제17호 이수자에는 이미자, 조유순, 전수자에는 윤경, 정금례, 김현진이 지정됐으며 의례음식과 상차림 출판에 유맹자(송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이수자, 전수자와 함께 참여했다.
의례음식과 상차림 책에 수록된 음식 상차림은 15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국제식품전에 전시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