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유의 민속놀이인 농악을 진흥하고 전승하므로써 문화도시 경주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시민화합 한마당 잔치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제2회 경주시 농악경연대회가 11일 4개 농악팀을 비롯한 관람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경주문화원(원장 최용환)이 주관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농악경연대회는 경주문화원장 대회사에 이어 백상승 경주시장, 이종근 경주시의회 의장 축사, 예술단 시연, 경연, 시상, 단오절 시민큰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팀으로는 경주풍물단을 비롯한 서라벌풍물단, 안강 비화 농악단, 천마 풍물단 등 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추첨순위에 의거 20분간씩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시민화합을 도모하고 단오 큰 잔치의 일환으로 사물놀이를 비롯한 영남민요, 부채춤, 모듬북 공연과 읍면동별 윷놀이 행사도 열렸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상 1팀에게는 시장상 및 시상금이 지급되고 나머지 3팀에게는 장려상 및 시상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