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 최고의 한류스타로 소녀시대와 이영애가 꼽혔다. 또 최고의 한류드라마는 ‘대장금’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사가 한류열풍 12주년을 맞아 대만 최대 박람회(ITF, 10월 26~29일)기간 동안 한국홍보관을 방문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고 인기(또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소녀시대를 꼽았고 이어 수퍼쥬니어, 비, 빅뱅, 동방신기 등 순으로 응답됐다.
최고 인기(또는 가장 좋아하는) 연기자를 묻는 질문에는 이영애, 송혜교, 윤은혜, 장동건, 현빈, 장근석 등 순으로 응답했고 김현중, 전지현, 지진희, 이병헌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로는 ‘대장금’이 꼽혔고 ‘가을동화’, ‘겨울연가’, ‘커피프린스’, ‘시크릿가든’, ‘내 이름은 김삼순’ 등 순으로 나타냈다.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촬영지로는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남이섬’이 압도적이었고 커피프린스, 대장금 촬영지 등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이밖에 ‘한국’하면 연상되는 질문에는 ‘김치’라고 응답한 비율이 32.8%로 가장 높았지만 ‘드라마’(12.4%), ‘한류스타’(11.2%), ‘K-POP’(4.9%) 등으로 한류 관련 응답자도 28.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방문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는 ‘쇼핑’(29.8%)을 가장 많이 꼽았고 ‘드라마,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자 비율(14%)도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739명(총 응답자 755명 중 무효 16명 제외)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통해 선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남성 응답자(29%)에 비해 여성응답자(71%)가 높았고 연령층은 30대(31.9%), 20대(30.8%), 40대(10.3%) 등 순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