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외환시장 변동성 커져... 적절한 조치 내릴 것"
박재완 "외환시장 변동성 커져... 적절한 조치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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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외 금융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전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에 대한 언급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34회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우리 경제 대외건전성은 눈에 띄게 건전해져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최근 주요국 환경규제 현황 및 대응국제기구 유치현황과 추가유치 활성화방안 등이다.

박 장관은 환경규제에 대해 "환경분야의 정책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환경부 등 관련 부처는 중장기적 시각으로 환경보호와 산업발전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제기구 유치 관련, 그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했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국제기구 유치가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며 "국제기구 유치는 관광, 항공, 전시·박람회(MICE) 산업 등의 서비스 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형성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위스, 벨기에 등을 벤치마킹해 우리나라도 국제기구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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