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함께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5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12시에 ‘정오의 북데이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진흥원이 선정한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의 저자를 초청하여 직접 대화하면서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저자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각각 다른 분야의 도서와 대상을 특화해 매주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한편, 쉽게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없는 중소출판사의 참여를 돕는다는 면에서 독자와 출판사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오의 북데이트’에서 만날 저자들의 이력은 각각 다양하지만 인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데에 있어서는 공통의 가치를 찾아 볼 수 있다. ‘인터넷에 빼앗긴 아이’를 쓴 고영삼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장을 비롯하여, ‘엄마, 꼬추 검사한 거야?’의 임소형 과학전문 기자를 만나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수영을 위하여’의 저자인 철학자 강신주씨를 통해 ‘시인’ 김수영이 아닌 ‘인문학자’ 김수영을 만나게 되고,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의 저자 오항녕 전주대 교수를 통해서는 바른 역사의식의 중요성, ‘한국 음악의 거장들’의 저자인 송지원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에게서는 우리 전통의 음악가들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및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예비 대학생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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