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는 26일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사업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김종준 하나은행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하나은행은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희망키움통장 민간 매칭금으로 후원하고, 수급자 금융교육 지원 등 저소득층 자활사업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 서명 후 복지부는 하나은행을 ‘제1호 자활친구기업’으로 인정하고, 저소득층 지원에 앞장선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희망키움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기초수급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급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탈수급하는 경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매칭 지원하여 최대 2,7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약 18,000가구가 가입하여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내년도에는 신규 모집 가구를 대폭확대하여, 더 많은 수급자가 희망키움통장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하나은행이 후원을 약정한 100억 원은 수급자를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민간 매칭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희망키움통장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하나은행의 나눔이 저소득층의 희망키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번 후원이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