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주최,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경기도 산하 경기문화재단이 경기 방문의 해와 광복 60주년을 맞이 2005세계평화 축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42일간 파주 임진각, 도라산역 등 DMZ부근과 파주출판문화단지, 고양 한국국제전시장 등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화, 상생, 통일,생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평화축전은 현재 분쟁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학생들을 비롯 영국, 루마니아,쿠바 등 세게 17개국 17개 문화예술 및 학술단체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내외 1천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공연 100회, 전시 2회, 각종 학술대회 5회, 놀이체험 등 15개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경기문화재단은 100억원 들여 7월 17일까지 임진각 일대에 야외공원인 '평화누리'를 만들고 촛불제단인 파빌리온 야외공연장과 카페를 조성할 방침이다.
8월 1일 개막식과 함께 이어지는 이번 축전의 개막식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앤베너먼 유니세프 총재 등 국내외 정치,예술인 등이 참석,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초에 불을 밝히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축전기간동안 행해지는 주요행사로는 평화를 예찬하는 콘서트, 불꽃놀이, 평화의 벽 꾸미기 등 평화를 주제로 한 각종 행사가 마련됐다. 이밖에 학술행사로는 DMZ포럼을 비롯 도리산 인권강연회 시리즈가 마련됐고, 파주 헤이리 마을에 '비폭력 트레이닝 캠프'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이번 행사가 광복 60주년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분단의 아픔을 느낄수 있는 체험행사로 DMZ순례와 사진전이 열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계평화축전은 DMZ인근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평화축제로 경기문화재단은 축전의 원만한 회향과 명실상부한 세계평화축전으로 거듭나기 위해 북한의 참여를 유도할 뿐만아니라 북한이 참여할 경우 윤이상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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