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e World, One Health(원 헬스) ‘하나의 세계, 하나의 건강’은 인간, 동물, 환경의 건강이 각각 독립된 것이 아니라 상호의존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인류와 동물의 질병과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모든 분야와 기관, 전문가 사이의 협력과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개념이다.
One Health라는 통합적 사고와 접근법은 SARS, HPAI와 같이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대처뿐만 아니라, 환경독성, 식품위생, 의생명과학 등 보건 분야 전반에서 매우 유효한 전략이라는 사실이 지난 수 십 년간의 경험을 통해 확인됐다.
국제사회에서는 One Health 개념을 새로운 패러다임의 접근법으로 인정하고, 그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지금, 국내에도 One Health 접근법을 소개하고 그 응용 방안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다음달 13, 14일에 열리는 One Health 포럼에서는 사람·동물·환경 분야의 전문가들과 전문기관들이 어떻게 협력하여 건강한 사람, 건강한 동물, 건강한 환경을 구현할 것인가에 대하여 인수공통전염병 분야의 세계적 학자인 스위스 바젤대학 야콥 친스탁(Jakog Zinsstag)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의 생태계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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