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 망루' 등 20건 문화재 등록
'임실 오수 망루' 등 20건 문화재 등록
  • 전명희
  • 승인 2005.06.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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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회의에서 이달 초 최종 심의를 마친 '임실 오수 망루' 등 전북지역 10개 시ㆍ군 20건의 근대문화유산을 문화재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문화재는 전북 최초 근대교육 시설인 신흥고등학교(전주 완산구)의 강당을 비롯한 교육시설 3곳과, 익산지역 중심의 원불교, 김제지역 중심의 증산법 종교 등과 관련된 종교시설 3건, 주조장, 상점, 의원, 가옥 등 지역정서와 밀접한 생활문화유산 8건 등 지역의 근대사를 대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또 1926년 군산 개항의 대표적 토목 시설물인 '군산 해망굴'과 해방 전후 지역의 화재 감시와 치안 유지를 위해 설치된 '임실 오수망루', '장수 호룡보루' 등이 문화재로 등록돼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게 됐으며, 이로써 우리나라 등록문화재는 171건에서 191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우리 나라 최초의 증권거래소인 '구 대한증권거래소' 건물에 대해서도 경제사ㆍ도시사ㆍ건축사적 가치를 인정해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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