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시민 곁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한 일환으로 ‘정읍시민 소리함’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과 친근하고 격의 없는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위해 시청 종합민원실 입구에 현대식 신문고제도 ‘정읍시민 소리함’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정읍시민 소리함은 시정에 대한 시민의 억울한 일이나, 불편사항, 진정, 탄원, 건의, 개선, 발전방안 등 폭넓게 수렴하여 시장실에서 직접관리하는 직소민원 형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민원처리를 위해 고충민원상담실과 시청 홈페이지 전자민원코너(정읍시에 바란다), 1층의 개방형 시장실에서 민원업무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이 많다는 여론에 따라 ‘정읍시민 소리함’을 설치, 운영키로 한 것.
김생기 시장은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령층이나 의사표현에 어려움을 느끼는 계층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읍시민 소리함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서 시장이 직접 챙겨서 대화하고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민 소리함에 투입된 민원은 타 부서를 거치지 않고 시장실에서 직접 회수하여 시장이 먼저 검토하고 필요시 해당 부서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담당부서에서는 3일 이내에 가․부 및 진행상황을 민원인에게 통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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