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 신나는 영화세상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 신나는 영화세상
  • 이동근
  • 승인 2005.06.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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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부산문화회관 야외영화제"
"영화와 음악이 있어 좋은 초여름 밤. 부산문화회관 잔디광장으로 오세요." 부산문화회관(관장 조현욱)은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게 쉬며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있는 야외영화제를 오는 24일부터 25,26일 사흘동안 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부산문화회관 야외영화제 `영화와 음악이 있어 좋은 밤'은 이 기간중매일 저녁 7시부터 교향악단 합창단,국악관현악단 등 시립예술단의 연주와 함께 `반지의 제왕3 : 왕의 귀환' `오페라의 유령' `파송송 계란탁' 등 대중영화들을 선보인다. 영화제 첫째날인 24일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중주 민요메들리 ‘아리랑, 밀양아리랑’, 시립무용단의 ‘설장고 춤’, 시립교향악단의 금관5중주 오펜바흐 ‘천국과 지옥’ 중 `캉캉'과 멕시코음악 메들리 등이 연주되고, 시립합창단이 ‘아리랑’, ‘도라지’, ‘한강수’, ‘경복궁타령’ 등을 들려준다. 함께 할 영화는 수백 년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어드밴처로 평가받고 있는 `반지의 제왕3 : 왕의 귀환', 피터 잭슨 감독의 이 영화는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편으로 불확실한 땅,중간대륙을 배경으로 펼치는 대서사시이다. 또한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는 빅터 플레잉 감독의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DVD가 상영된다. 둘째날인 25일 밤에는 시립무용단의 ‘태평무’, 시립교향악단의 색소폰 솔로, 시립합창단의 한국가요연곡과 시립국악관현악단이 타악 ‘셋둘’ 등을 공연한다. 이어질 영화는 ‘오페라의 유령’이다. 이 작품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슈퍼 히트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조엘 슈마커 감독이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제작비 7천만불의 초대형 뮤지컬 드라마로 62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부문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77회 아카데미 미술상, 촬영상,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소극장에서는 토요상설무대로 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의욕적으로 창단한 풍류 송아의 무대가 펼쳐지고, 오후 7시 30분에는 뮤지컬 로드 오브더 댄스 DVD가 상영된다. 마지막날인 26일은 시립무용단의 ‘춘접무’, 시립교향악단의 트럼펫 솔로 연주, 시립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 등 합창에 이어 시립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우리가락과 영화 `파송송 계란탁'이 장식한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7회째를 맞는 부산문화회관 야외영화제는 싱그러운 초여름 밤에 풋풋한 풀향내를 맡으며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며, 이번 영화제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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