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한 방법으로 관절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 겨울은 관절부상 등으로 인한 관절염 환자가 생기는 것은 물론, 이미 발병한 관절염 또한 심해지게 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무릎관절은 기온, 습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차고 습한 기온은 무릎 신경을 자극하고 조직을 수축시키는 등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이로 인해 관절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근육이 굳는 등 관절염을 악화시키기 쉽다.
실제로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계절은 겨울로, 기온이 떨어지면 몸 안팎의 압력차가 커지는 점도 관절염 환자의 증가 이유다. 또한 무릎관절은 앉고 서거나, 오르락내리락 하는 등 많이 쓰이는 부위인 만큼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쉽다.
걸을 때 관절에서 소리가 느껴지거나, 다리 모양이 O자형으로 변한 경우, 통증 때문에 오래 걷거나 서있는 것이 힘들거나, 일어날 때 무릎이 잘 펴지고 구부러지지 않는다면 관절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한편 관절염 환자의 남녀 비율을 살펴보면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은 편이다. 폐경기에 감소하는 골밀도, 관절 건강을 고려하지 않는 가사노동 등이 그 이유다. 이에 가사 일을 할 때, 보조의자를 활용하는 등 노동 환경부터 관절에 무리가 덜 가도록 바꿔줄 필요가 있다.
관절염에는 복합적인 관절치료 필요
심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보존적인 방법으로는 호전이 없는 경우 관절연골재생술과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
인천21세기병원 현용인 원장은 “관절연골재생술은 연골재생을 통해 연골질환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법이다”고 밝혔다.
관절연골재생술에 사용되는 줄기세포는 자가복제능력, 우리 몸을 구성하는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난치성 질환의 치료 및 조직 재생 치료제로서의 장점을 인정받고 있는 방법이다.
또 “관절연골재생술 후 줄기세포가 연골분화를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며 연골 기질 분해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하는 등 복합적인 작용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손상된 연골의 재생을 도모하는데 효과적이다”고 전한다.
1회 시술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연골 재생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50대 이상에서도 연골재생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주 환자 층이 50대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에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만하다.
안 그래도 추운 날씨에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은 겨울나기를 더 힘들게 할 수 있다. 이에 겨울철 관절 부상에 주의하고, 또한 통증 여부를 잘 살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취해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