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민재단(이사장 박영순)은 지난 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이창세)의 위탁을 받아 서울지역 5개 거점운영기관과 공동으로 “2012년 사회통합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어울림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2년을 마무리하면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한국어와 한국사회 이해 과정)에 참여한 이민자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격려와 축하를 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성락승 소장, 한국이민재단 박영순 이사장과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구소, 성결대 다문화평화연구소, 한국외국어대 한국어문화교육원,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 이화여대 다문화연구소의 관계자와 강사 그리고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 참가자 및 그 가족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이민재단과 서울지역 5개 거점운영기관에서 선발된 총 16개 팀이 나와서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배운 실력을 한국어 말하기, 노래와 춤, 콩트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발표했다.
그 결과 대상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출신 이민자들로 구성된 6인조 팀(LIU DONGMEI, ET SOPHEAKTRA, NAN NAN, NGO KIM TIEN, LI YINGYU, JIN WENZHI)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LE THI THUY HAN(베트남)과 GAUK LYUDMILA, KIM VIKTOR(카자흐스탄/2인조)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우수상은 SUKSAI RATREE(태국)와 ATEMNKENG EDMOND(카메룬)와 BUTT MUHAMMAD AZEEM(파키스탄)과 DORJ OYUNSUREN(몽골)이 수상했고, 인기상은 RIMMINGTON EDWARD LAWRENCE(오스트레일리아)가 받았다.
또한 어울림 사귐과 나눔이라는 순서를 통해 서울지역 거주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 이수생들 간의 화합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향후 이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네트워크를 만들기도 했다.
한국이민재단 김치원 상임이사는 올해 시범적으로 서울 지역에서만 ‘사회통합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어울림 대회’가 개최되었으나 내년부터는 법무부와 협의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