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청사 및 전 소속기관 실내온도 18℃유지
전북 고창군이 최근 전력 수급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에너지 절약을 위해 군 청사를 포함한 전 소속기관 실내온도를 18℃로 유지한다.
특히 공공기관 종사자 자율복장 착용, 불필요한 조명은 철저하게 소등하고 개인전열기도 사용이 금지 된다.
또한 전력수급 비상시에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난방기를 순차운휴하고, 옥외 경관조명 사용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가 등은 난방기를 켜놓은 상태에서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전기 다소비 건물(계약전력 100∼3000kw) 난방온도는 20℃ 이하로 제한한다.
전력수급 비상시 에너지 다소비건물은 오전 피크시간대(10∼12시) 난방기 순차운휴 등을 이행토록 계도 홍보하고, 위반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에너지절약대책본부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각종 회의 시나 전기 다소비건물과 각 영업장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동절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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