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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이익 사상최대
SK가 지난해 4분기중 사상 최대의 이익을 기록했다.
SK는 2004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SK네트웍스 관련 대손충당금 반영 전) 대비 128.5% 증가한 4천52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상이익도 원화절상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발생으로 8천321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의 견조한 석유수요 증가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4분기 수출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석유정제부문 영업이익은 배럴 당 11.4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했다.
또 PX, SM, PE, PP 등 주력제품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98.7% 개선됐고, 고유가 지속과 신규광구에서의 원유생산 개시로 석유개발부문이익도 무려 235.8%나 급증하는 등, 윤활유를 제외한 주력사업 모두 영업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영업실적 호전에다, 4분기에 진행된 원화절상으로 SK는 4분기에만 1천674억원의 외환이익이 덤으로 발생했다.
아울러 SK해운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도 경상이익 개선에 기여했는데, SK는 3분기 말 현재 총 16.4억 달러의 순외화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 2004년은 주력사업 호전에 외환수지 개선까지 가세, SK에 최고의 한해가 됐다.
2005년 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