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학원과 남북코리아미협은 12~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학원 설립 56주년 기념 평강(平剛) 정주환 선생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서예전에서는 국한문 오체와 한국화, 문인화 등 정주환 선생의 작품 150여점을 비롯해 한국여류화단의 작품, 한국서예학원 작가 작품 등 약 300여점이 전시된다.
송하경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과 이보영 미술협회고문의 작품 등도 전시된다.
정주환 선생은 “80평생을 살며 60여년을 서예와 학원 운영에만 주력해 개인전을 위한 작품 창작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며 “이번 서예전을 통해 그동안 남긴 국한문 오체와 문인화 등을 전시함으로써 더 나은 서예인으로 정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 서예문인화대전 심시위원장으로 있는 정주환 선생은 지난 1991년 ‘남북미술세미나’ 남측 단장을 맡아 분단 이후 최초로 남과 북의 작가 교류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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