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중심의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
사용자 중심의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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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사업기관 공모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우리나라 의료기기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사용자(의료기관)의 국산 신제품 성능평가(테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주관기관(의료기관)과 참여기업(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의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필요한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기간 동안 주관기관은 테스트 제품을 평가하고, 참여기업은 주관기관의 제품 사용 의견을 토대로 국산 신제품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테스트가 종료되면 정부는 테스트 성공 결과를 공개하여 국산 신제품의 홍보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테스트 결과를 영업 및 마케팅에 활용한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 시범사업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한 국산신제품 테스트를 지원하였으며, 6개 의료기관, 8개 제품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12년도 테스트 지원 사업 결과,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의 성능은 글로벌 기업의 제품과 비교하여 동등한 수준(3개 제품)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기관의 제품 개선의견을 반영하여 사용자 편의성(9건)과 제품의 성능을 향상(7건)시키고 개선 사항들을 PCT 출원(2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주관기관은 해외 학술지에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결과를 개제(1건, 추가 학술지 등재 예정 7건)함으로서 국산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참여기업은 의료기관의 임상데이터를 확보함으로서 테스트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하였다.

‘13년도 지원 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및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주관기관의 대상을 대학병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고, 타 진료과 및 의료기관과 세부과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의료기관의 테스트 수행기간을 9개월로 확대하고, 정부지원금을 최대 4,000만원~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관기관의 테스트가 종료되면, 정부는 국내 주요 의학회의 추계학술대회 및 국내 주요 의료기관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설하여 테스트 성공 결과를 공유하고, 정부 홈페이지에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는 등 테스트 성공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18일과 24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환태평양 응급의학 학술대회 등 주요 의학회와 연계하여 국산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진료과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산의료기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지난 11월 27일에는 국내 주요 의료기관 의료진과 의료기기 제조기업 대표들을 초청하여 ’의사-CEO 초청 국산의료기기 사용활성화 Dinner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동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기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하면 되며,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사업신청서 등을 ‘13년 1월 18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병원 의료진의 성능평가를 통한 국산제품 개선으로 신뢰도가 향상되고 국산 신제품 사용기회를 확대하여 국내기업의 판로 확대가 예상되며, 국내 유수 병원 테스트 결과 활용으로 기업의 마케팅 능력이 배양되는 등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역량도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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