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증 9배 증가, 건조한 겨울철 비타민D더 중요
비타민D 결핍증 9배 증가, 건조한 겨울철 비타민D더 중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2007~2011년 ‘비타민D 결핍증’의 환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비타민D 결핍증이 5년 새 9배가 증가할만큼 “한국인의 비타민D 결핍율이 높다”고 밝혔다.

 

비타민D 결핍증 환자 중 남성은 2007년 613명에서 지난해 4140명으로 약 3527명(575.4%) 증가 하였고, 여성의 경우 1202명에서 1만2490명으로 약 1만1288명(939.1%)이 증가했다.

여성 질환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 86.8% 남성 68.5%로 여성이 약 18%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기에 있는 초·중·고교생 10명 중 7명이 비타민D의 심각한 결핍이라는 발표도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측은 “음식 섭취만으로는 충분한 비타민D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야외활동(일광욕)과 종합비타민제 복용 등이 도움이 된다”며 “모유 수유 여성의 경우 아이까지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솔가의 정영주 학술팀장은 “비타민 D를 제대로 섭취하는 요령은 정어리, 청어, 연어, 참치나 유제품, 버섯류를 충분히 먹는 것이다. 다만, 식사만으로 비타민 D를 제대로 섭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중년 이상에서는 비타민 D 복용을 권장된다. 영양제로 흔히 접하는 비타민D는 대부분 비타민D3로 표기 되어 있으며, 우리 몸에서 바로 사용되는 활성 형태인 비타민 D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로 접어들면서 비타민D 합성이 더욱 어려워져 날씨가 춥더라도 가벼운 산책을 통해 비타민D를 피부에서 합성할 수 있으므로 하루 30분쯤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