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알단
지난 9월27일 '나는 꼼수다-봉주 21회'에서 처음으로 거론된 묘한 느낌이 드는 '십알단' 논쟁이 대선을 앞두고 아직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새누리당을 비롯한 여권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야당을 공격하는 댓글조직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십알단', 여기서 십알단은 ‘십자군 알바단’의 줄임말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가 만든 말이다.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댓글을 달다 선관위에 적발된 윤모 목사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새누리당은 "개인적으로 사무실을 차려놓고 활동한 것으로 새누리당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십알단을 둘러싼 논쟁은 끝이 없다.
네티즌은 "말로만 듣던 십알단의 실체가 드러났다", "십알단 댓글 공작소 발각?", "십알단이 혹시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 "확실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지켜보자", "네거티브 공세일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수장학회굿판
나꼼수는 방송을 통해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 때문에 잘 되라고 1억5000만 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관련 소문 유포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이다.
특히 박 후보는 이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언, "다시는 음습한 정치공작과 허위비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단호히 분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회 연루설
4,11총선 당시 막말파문으로 민주통합당을 휘청거리게 했던 김용민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신천지와 연관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은 ‘사실무근’이며 민주통합당의 네거티브 전략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은 “4.11총선 당시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김용민이 박 후보를 신천지와 연결 지으려 하고 있다”며 “박 후보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반발을 유도해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 허위사실에 속지 않도록 유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래도 파문이 확산되자 새누리당은 사실무근이라며 논란을 일축했고, 김용민은 신천지 건과 관련된 트위터를 하지 않겠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국정원 여직원 댓글
국가정보원 직원이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며 국정원 여직원에 자택을 민주당 당직자들이 포위하고 있던 대치국면이 당사자인 김 모 씨(28)가 자신의 개인 컴퓨터를 경찰에 제출함으로서 일단락되었다.
이는 서울 수서경찰서가 김 씨의 데스크톱 컴퓨터 사용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김씨의 동의를 받아 컴퓨터를 임의제출 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컴퓨터를 서울경찰청 증거분석팀에 맡겨, 인터넷 접속 기록과 포털사이트에 문 후보 관련 댓글을 남겼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이번 주 안으로 김 모 씨를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 씨는 민주당이 근거없는 의혹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개인 주거지를 무단 침입했다며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