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 김익환 사장이 노사협상을 극적 타결한 지난 10일후 이틀 만에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익환 사장이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고 서울시는 14일 저녁 이를 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일 서울메트로 노조측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61세에서 58세로 부당하게 단축된 정년을 60세로 연장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며 11일 총파업을 예고했고 사측은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할 경우 정연연장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결국 양측은 '정년연장-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골자로 협상을 타결, 서울시민들은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할 수 있옸다.
그러나 김익환 서울메트로 사장은 협상 과정에서 "서울시가 노조편을 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사장이 서울메트로의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을 등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와 잦은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