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40여일 만에 공개 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조선중앙TV가 17일 오전 9시께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를 맞아 평양에서 열린 금수산태양궁전 개관식을 생중계하는 도중 검은색 상복을 입은 리설주의 모습을 내보낸 것.
특히 이날 리설주는 40여일 전보다 배가 상당히 불렀고 얼굴도 이전보다 후덕해진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임신설에 이어 조만간 출산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한 북한 정부 당국자는 "이미 지난번 7월부터 임신설이 나왔다"면서 "내년 1월 출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리설주는 지난달 6일 남편인 김정은과 함께 4.25국방체육단 사격선수들의 사격경기와 여자 배구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한 이후 공개활동에 40여일간 불참해 왔다.
리설주 임신 의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아이가 커서 독재자가 되면 안될텐데", "북한은 아직도 후덕한게 부의 상징인가 보다", "남과 북 둘다 독재자의 자식들이 문제", "젊었을땐 예뻤던데 퇴화하고 있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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