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5분부터 20분간 KBS1TV를 통해 방송된 제9회 방송연설에서 “정권교체가 눈 앞에 다가왔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부자정부라면 문재인 정부는 서민정부, 민생정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문재인은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서민은 더욱 살기 어려워졌는데 이러한 재벌 중심 경제를 바꾸고 정의로운 상생과 협력의 경제 민주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임기 5년 동안의 예산이 1800조원이 넘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통령 투표지 한 장의 가치는 4500만원으로 이러한 소중한 가치를 포기하지 말아달라”며 “투표를 하면 이 예산이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그리고 복지 국가를 위해 쓰여지지만, 투표를 안하면 그 예산은 다시 강바닥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는 “우리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신다면, 간절히 힘을 모아주신다면 내가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고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봉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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