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 누리꾼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국 바이어 2명을 데리고 쇼핑 후 죠스떡볶이 체인점에 들렀다”며 “세트로 시켜서 맛있게 먹고 음식이 조금 남아 호텔에 있는 일행에게 맛 좀 보여주고 싶어 포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매장 직원은 포장값도 안나온다며 투덜거리더니 다른 직원에게 신경질적인 말투로 “해달라고 하잖아 해줘! 아 뭘 그걸 따로 해줘 그냥 하나로 싸”라며 불친절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소비자는 “외국 바이어가 회사 홈페이지와 여행 블로그에 ‘한국은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하면 화를 낸다’며 사진까지 올려놓았다. 이게 무슨 나라 망신인가”라며 황당한 심정을 밝혔다.
외국바이어의 글은 순식간에 트위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등을 통하여 세계로 퍼져나갔고, 누리꾼들은 죠스떡볶이의 서비스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외국바이어에게 사과하라는 요구까지 올라왔다.
이에 죠스떡볶이 측은 “본사 담당자가 해당 가맹점에서의 경위를 파악하고 1차 서비스 교육 및 경고 조치를 진행했다”며, “가족점 관리에 소홀했던 본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고 고객님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전국 270개 죠스떡볶이 가족점에 대한 공식적인 서비스 점검과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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