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득표율 선전, 박근혜 붉은 지도 그리다
지역별 득표율 선전, 박근혜 붉은 지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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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결과, 지역별 득표율에 대한 박근혜 당선인의 완승은 단연 눈에 띄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7개 지역 중 13의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를 누르며 붉은 깃발을 꽂았다.
 
당초 박빙이 예상됐던 경기도에서부터, 충청도와 강원도 그리고 문제인 후보의 고향인 부산까지 여유 있게 문 후보를 따돌렸다.
 
선거인단수가 가장 많고, 최근 선거마다 야당의 바람이 거셌던 경기도에서 51.4%를 기록한 승리는 박 당선인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뒤진 열세를, 경기도에서 8만표 앞서면서 만회했기 때문이다.
 
이어 박 당선인은 서울, 호남을 제외한 17개 시도에서 13대 4로 승리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특히 문재인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조차 문 후보를 20%포인트 앞서자 새누리당 당사에서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박근혜 당선인은 제주 50.5%, 충북 56.2%, 강원 62%를 기록해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가장 팽팽한 제주에서도 승리함으로써 박 당선인은 대통령직으로 직행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나 박근혜 당선인이 지역별 득표율에 완승하며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20세대와 50세대의 간극을 어떻게 메꿔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18대선이 지역감정을 필두로한 고질적인 정치지형의 지각변동이 긍정적인 평가로 꼽을 수는 있어도 세대간 극단적 격차라는 숙제가 남겨진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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