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멸망 예보 화제, 불금인 내일 999도 뜨겁게 놀아보자
지구멸망 예보 화제, 불금인 내일 999도 뜨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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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달력을 형상화 한 '지구멸망 예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구 멸망 날씨 예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의 날씨 예보가 담겨 있다.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는 21일 내일날씨는 일반적인 해, 구름 그림 대신 불덩이와 유성이 그러져 있고 999도 라는 상상할 수 없는 온도가 적혀 있다. 바람또한 

또한 22일 날씨는 아무 표시가 없는 빈 공간으로 남겨둬, 21일 지구가 멸망함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고대 마야 달력의 마지막 일로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는 날이 21일이어서 이 달력을 고대 마야 달력을 재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4일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은 마야의 예언과 관련한 지구 종말론은 허구일 뿐이라는 내용을 담은 '사이언스캐스트(sciencecasts)'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NASA는 "지구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일부 종말론자들의 허왕된 주장 때문에 불안함에 사로잡혀 주변에 그릇된 인식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종말과 관련된 입장을 밝힌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나사 천문고고학센터는 마야의 달력에 대해 "마야 달력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야인들이 그 이후의 달력을 만들 상황이 되지 않은 것 뿐"이라고 전하며 종말론은 타당성이 없음을 못박았다.

마야 달력을 연상시키는 지구멸망 날씨예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999도 좋아 불금을 달려보자", "내일이 되면 밝혀질 일", "마야인들의 귀차니즘으로 종말론에 시달리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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