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朴당선인, 다음 주쯤 회동 전망
李대통령-朴당선인, 다음 주쯤 회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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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당시)와 단독 오찬회동을 가진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간의 회동이 이르면 다음 주쯤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박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인사와 함께 축하 난을 전달하면서 박 당선인의 회동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 대통령은 전날 밤에도 박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한다”며 “날씨가 매우 추웠는데 건강 잘 챙기시라”고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만약 다음 주쯤 회동이 이루어진다면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의 회동은 박 당선인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 9월2일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회동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당시 박 당선인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회동에서 박 당선인은 ‘대학생 반값 등록금’과 ‘0~5세 양육수당 확대’를 비롯한 민생경제 현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는데, 박 당선인은 이 대통령과의 당시 회동을 계기로 여권 내 화합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 주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간의 회동에서는 정권 인계인수문제뿐만 아니라 국회에 계류 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처리 방안, 박 당선인 공약사항의 정책입법과 그에 대한 정부 측 지원 방안 등도 두루 논의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봉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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