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집단행동에 순천정원박람회 주차장공사 차질 우려
주민들 집단행동에 순천정원박람회 주차장공사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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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오천동 택지개발지구 매립을 위한 토취장이 복성마을 고속도로변 야산에 위치해 있어 오가는 50여대의 덤프트럭으로 인한 대형사고의 위험이 항상 존재해 있어 확실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순천시에서 전남도청에 허가를 받아 주 출입로로 사용하는 농로가 비좁은데다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 대형 덤프트럭이 지나갈 때 마다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해 가까운 도로변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복성고등학교, 그리고 가정집 등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민들이 집단 항의를 하면서 공사 진행이 어려운 상태다.

주민들에 따르면 작업시간이 당초 08시부터 17시30분까지로 정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늦게까지 작업을 하여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농로에서 거름 등의 작업을 해야 하는데도 좁은 농로에 대형 덤프트럭이 쉴 사이 없이 운행을 하여 경운기를 이용한 작업을 못하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순천시는 복성마을 주변의 야산을 토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시해야 하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주민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정원박람회 개최에 따른 주차장 개설이 급해 우선 박람회장과 가까운 오천동택지개발지구 매립이 우선이라고 판단하여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야산에서 작업을 하고 세워 둔 중장비가 야간에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더욱이 공사 현장과 인접한 도로는 중앙분리대가 있는 4차선 도로로 많은 차량이 질주하는 곳이다.

복성마을 주민들의 집단행동으로 주 출입로를 경운기 등으로 막고 나서자 공사업체에서는 3Km정도 멀리 떨어져있는 연향동 인터체인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위험성을 안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 덤프트럭이 공사현장 입구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2차선을 타고 진입해야 하는데 대형 차량이다 보니 1차선에서 멀리 돌아야 하는 까닭에 연향동 인터체인지를 돌아 순천시내로 진입해 오는 수많은 차량들이 항상 위험해 처해 있는 실정으로 순천시와 복성마을 주민들의 원만한 타협으로 주 출입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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