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의원, 떠날 때는 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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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가 집권하면 백의종군

김무성 전 의원이 당사 사무실에 자필편지를 써놓고 말없이 떠났다. 그는 편지를 통해 "여러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제 역할이 끝났으므로 당분간 연락을 끊고 서울을 떠나 좀 쉬어야겠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도와주신 여러분께 저의 마음속의 큰절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일히 인사드리지 못함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김무성 전 의원이 지방 모처로 내려갔는데 어디로 가셨는지는 모른다"며 "김 전 의원이 사무실에 있던 개인 물품도 가지고 갔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의원은 새 정부 인사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김무성 전 의원은 선대본부장직을 맡으면서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면 백의종군의 연장선에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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