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도 문재인 떠난다, 번복된 묵언안거 선언
조국도 문재인 떠난다, 번복된 묵언안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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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SNS 활동 및 언론노출 일체 안할 것"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와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조국 교수가 다시 한번 묵언안거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조국 교수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직후인 10월 30일 “11월 1일부터 ‘묵언안거’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뒤 4개월 동안 SNS활동을 하지 않다가 4·11총선을 앞둔 2월 말 활동을 재개해 번복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조국 교수는 지난 12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때문에 연기한 '묵언안거'에 들어간다"며 "SNS 활동 및 언론노출 일체를 하지 않을 것이다. 미뤄 둔 논문과 연구서 탈고 후 돌아올 것이므로, 안거 기간이 길어질 듯 하다. 건강, 건투, 건승!"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 교수는 "48%에 해당하는 트친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주권자"라며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주권자로서의 역할을 하자. 길게 보고 51.6%에 속한 분들 중 한 사람만큼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에서는 정권교체 실패 책임론이란 막중한 짐을 지고 있는 문재인 대표대행의 험난한 가시밭길에 "조국조차 문재인을 떠나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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