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의원은 'BBK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홍성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법무부는 "정 전 의원이 내일 새벽 0시에 만기 출소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정 의원은 출소 후 인터넷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정치 토크콘서트'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일 박근혜 당선인이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탄생 되자, 18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네거티브 공방에 앞장섰던 인터넷 팝캐스트 '나꼼수'의 운명이 풍전등화처럼 흔들리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은 "국가정보원이 감찰실장 명의로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시사IN 주진우 기자, 김용민 PD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원은 “나꼼수측이 지난 16일 윤모 목사의 발언 내용을 방송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국정원 여직원발언과 관련 소속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정봉주가 돌아온 '나꼼수'가 앞으로 어떤 대응으로 법적 소송을 해결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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