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日, 김연아와 라이벌구도 만들기 혈안
아사다 마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日, 김연아와 라이벌구도 만들기 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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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22)가 자국의 피겨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3일 아사다 마오는 일본 삿포로 마코나마이 세키스이하임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전일본 피겨스테이팅 선수권대회여자 싱글에서 193.56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몇 번의 실수로 인해 2(62.81)에 그친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30.75점을 더해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스즈키 아키코(26)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부진을 보이며 4위로 추락했고, 무라카미 카나코(18)183.67점으로 아사다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아사다 마오가 내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자 일본 얼론은 아마다 마오와 김연아의 맞대결을 기대하며 '진검승부'를 가르자며 흥분한 상태.

그러나 세계적인 피겨 전문가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미국 피겨전설 스캇 해밀턴스캇,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야마구치 등은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는 격이 다르다며 라이벌 구도에 대한 언급을 부정한 지 오래다.

한편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얻기 위해 다음 달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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