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수경찰서(서장 황경환)는 지난 21일 북한이탈주민 및 연수서 보안협력위원회와 안보의식 고취 및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해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소재 천안함 안보견학지 및 충남 아산 현충사를 방문해 견학 ․ 체험 행사를 가졌다.
예기치 못한 눈이 오는 악조건에 불구하고 찾은 천안함 안보견학지에서 제1연평해전부터 연평도 포격도발까지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침범 등 북한의 도발만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개관한 서해수호관과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침몰된 천안함의 실제 모습을 보며 안타깝게 전사한 승조원 등의 넋을 기리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또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령을 보신 현충사를 방문, 사당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안내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옛 집, 무예를 수련한 장소 및 전시장을 돌아보며 ‘임진왜란의 역사적 교훈,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멸사봉공 정신과 인간미가 넘치는 행적’을 간접적로 체험하였다.
견학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시대와 장소에서 많은 분들이 나라를 지켜 주신 것을 깨닫고 그 희생정신과 지금의 평화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며 “그분들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보안협력위원회 참가자는 “언론을 통해서 보던 천안함의 실제 모습을 보니 그날의 참담함이 느껴지는 듯하다.”고 하며 “언니, 언니 하며 따르는 북한이탈주민과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돌아보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며 감회를 말하였다.
이날 안보현장 체험을 준비한 김우철 보안계장은 “눈이 오는 등 여러 악조건 속에도 안보현장 체험에 열정을 보여준 보안협력위원 및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앞으로 안보의식 제고 및 안보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험 행사를 활성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