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담배 수출규모가 3.7배 증가한 반면 수입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26일 관세청이 밝힌 최근 10년간 담배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0년 전인 2002년도에 수입규모가 수출의 2.2배였으나, 2004년부터 수출입실적이 역전되어 2011년도에는 수출이 수입의 1.7배 수준으로까지 성장했다.
수출실적은 2002년 15,629만불 수준이었던 것이, 이후 10년간 연평균 15.5%씩 성장하여 ’11년에는 57,205만불 기록했다. 이는 10년간 연평균 15.5%씩 성장한 셈이다.
수입은 ’02년 이후 3년간 연속 하락세를 기록, ’06년부터 반등하여 ’10년까지 지속적 증가세 이후 ‘11년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수출대상국은 UAE(아랍에미리트)로 2011년 전체의 27.8%를 차지하고 있다. 교역 국가수는 22개 국이다.
수출방식은, 원료인 잎담배를 수입하여 이를 가공하여 완성된 형태인 제조담배를 수출하는 경우가 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수출은 대폭 증가한 반면, 수입은 2002년 3억4373만 달러에서 2011년 3억4110만 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는 과거 수입산 제조담배에 대한 국내 수요가 최근 국산제품의 향상된 품질에 의해 대체되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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