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사흘 후 출국해 대선 패배 후 '나꼼수'가 제기했던 각종 의혹들이 화살이 되어 돌아오자 겁을 먹고 도망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25일 나꼼수의 전 멤버인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홍성교도소에서 출소하며 김 씨와 주 기자가 없는 것을 보고 “비겁하게 도망간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출소 환영행사 진행을 하던 김용민 씨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대답하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이와 관련 김용민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망갔다는 정 전 의원의 농담을 믿는 사람도 있냐"고 의혹을 해명하며 "두 분은 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김어준씨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취재의 이유로 유럽에 머물러 있으며, 내달 중순께 입국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꼼수의 극비 출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쫄지마 외치더니 쫄아서 도망갔네", "도망가려고 꼼수 부린 것 아니다", "그래도 봉도사 마중은 해줬어야지 섭섭했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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