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제18대 위원장은 인수위 1차 인선 명단 발표 후 "앞으로 청년들 안에 있는 수많은 정책과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전문가, 진정성있는 과정을 겪은 분들을 모셔와 일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끔 노력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인수위 시절 없었던 청년특별위가 생겼다. 이는 박 당선인이 청년의 문제, 이미 약속한 청년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더불어 함께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많이 부족하고 많은 경험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청년에 대한 가능성과 열정, 과정의 진정성을 보여준 박 당선인을 향해 많은 젊은이들의 뜻이 모아진게 아닌가 생각한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근혜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1973년생으로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대학생 NGO 단체를 운영했던 젊은 정치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4·11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중앙선대위원회 청년특보와 청년본부장 등을 맡아 박 당선인의 취약계층으로 꼽히는 20~40대 젊은 층을 공략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청년특위원장으로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청년특위 위원으로는 정현호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 집행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대표,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이종식 채널A 기자 마지막으로 `킥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이자 방송인인 '박칼린'이 임명돼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