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 지방 폭설…시민들 발 동동
중‧남부 지방 폭설…시민들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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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부터 쏟아진 폭설로 남부지방의 출근길이 마비됐고 직장인과 학생들의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이날 새벽 4시부터 대구와 청도, 고령 등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구미, 순천, 영천, 상주, 안동, 전주 등지로 확산되며 시민들의 발을 묶어 놓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전주 5.2cm, 경주 7.5cm, 구미 3cm, 포항 2.5cm, 대구 4.7cm, 진주 5.6㎝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구와 청도, 고령, 성주, 김천, 경주, 구미, 영천, 경산, 군위, 칠곡, 상주, 안동, 의성, 청송, 포항, 문경, 예천, 영주, 영양, 봉화, 울진, 순천 등 21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를 발령한 상태.

또한 폭설로 대구 달성군 팔조령 옛길~경북 청도 2km, 달성군 화원 명곡리~용연사 5km, 달성군 가창댐~헐티재 10km, 동구 팔공순환로 10km, 남구 옛 앞산순환도로 1km, 달서구 삼일병원~앞산순환 진입로 500m 등의 교통이 마비됐다.

경북에서도 청도군 각북면~대구 가창면 2km, 영천시 고경면~경주시 현곡면 10km, 군위군 부계면 남산삼거리~한티재 4km, 예천군 상리면 도촌리~상리면 저수령 7km 등 도로 20여곳이 폭설로 인해 교통 통재됐다. 

대구에 사는 조모씨는(30) "지난주 쌓였던 눈도 아직 다 녹지 않았는데, 이번 폭설로 연말까지 교통이 원할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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