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이틀간 전국 각지에서 열릴 예정인 새해맞이 행사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대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경찰관 총 4000여명을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전국 204개 장소에 배치한다.
특히 경찰은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서울 보신각 일대에는 31일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대략 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0년 12월31일 보신각 타종행사 때 5세 남자아이가 인파에 깔려 숨진 이후 매년 새해맞이 행사 경비를 강화해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 참가자 운집 규모에 따라 경찰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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