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저출산 현상으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는 대학들로 하여금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하게끔 만들었다.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입학생 모집의 어려움과 함께 직면하게 된 입학자원의 감소는 대학들로 하여금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만들었으며,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가 대학의 국제화이다.
해외유학생들의 유치를 통한 등록금의 유입은 대학재정의 강화로 직결되고, 해외취업처 확보를 통한 취업률의 향상은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인센티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학의 글로벌화에 발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선험적인 정책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원광보건대학교이다.
백제 천년의 고도 익산에 자리 잡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는 1976년 설립해 36년이라는 긴 역사와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으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양성’이라는 건학이념에 따라 전문적인 기술을 겸비하고 창의적 능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배출해왔다.
특히, 특성화된 간호 및 보건복지 계열을 필두로 하여, 취업과 실전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실용위주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교육기부기관, 2012년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에 선정되었고, 2011년에는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하고 2011, 2012년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원광보건대는 최근 대학의 국제화에 초점을 맞추고, 2013년도 WCC(World Class College)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글로벌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개발·수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2년 3월 법무부 출입국 정책국장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김남일 대외부총장이 취임하면서 대학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폭넓은 글로벌교류협력 진행 △해외취업 및 인턴십 강화 △해외유학생 저변확대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 등 네 가지 부문에서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김남일 대외부총장은 러시아 주재 법무영사와 법무부 서울, 부산,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소장을 거쳐 고위공무원인 출입국정책국장을 끝으로 31년간 법무부 출입국관리 공무원으로 재직한데 이어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으로 3년간 재임한 바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법무부 재직 중 인천공항 출입국 심사제도 혁신으로 2006년 기관장 표창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06년과 2011년에 각각 공항 출입국 심사 브랜드(KISS)창안과 외국인 고용허가제(EPS)절차 개선으로 UN 공공행정상을 2번 수상했다.
이밖에도 모범공무원 (1983년), 근정포상 (1992년), 황조근정훈장 (2009년), 캄보디아 인적교류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모니사라폰 훈장을 표창(2012년)받았다.

△ 폭넓은 글로벌교류협력 진행
원광보건대는 일찍이 다양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수행하여 왔으며, World Class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중국과 필리핀에 사무소를 개소하여 해외 교류 프로그램과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하여 왔고, 최근에는 미국, 싱가폴, 몽골, 캄보디아 유수의 대학들과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8개국 50여개 기관에서 학생 및 교육프로그램의 교류와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 해외취업 및 인턴십 강화
최근, 취업의 좁은 문을 해외에서 뚫고자, 다양한 해외취업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모색한바, 다양한 해외기업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12년 미국, 호주, 싱가폴 등 6개국에서 인턴십프로그램을 수행하여 현재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인턴십을 수행하고있다.
이와 함께, 현재 두바이 최고급 호텔과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에 20여명의 학생들을 취업시키는 등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해외취업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해외유학생 저변확대
원광보건대학이 글로벌 거점대학(GHC:Global Hub College)으로 도약하고 대학의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해외유학생의 모집이다.
2012년도 8월 베트남의 하노이의약전문대학교, 락홍대학교 한벳언어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20여명의 베트남 유학생에 대한 입학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유학생 모집처를 몽골, 캄보디아까지 넓혔다.
2013년도에는 약 4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해외유학생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의 국내 노동시장 안정화를 위한 산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내 산업체와 연계하여 산업현장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이들을 국내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어학 및 직무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
원광보건대에서는 매년 10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하여 호주, 캐나다, 필리핀 등 협약기관과 연계하여 방학 중 4주간 어학 및 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용인원 430명의 토익&회화 사관학교를 운영하여 TOEIC 강의 및 원어민회화 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100여명의 원어민강사진으로 구성된 원광글로벌 교육센터를 활용하여 1:1 화상영어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등 글로벌 어학교육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모색하여 학생들의 어학실력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화는 대학 발전 및 생존의 필수적인 요건으로써, 원광보건대학교의 발빠른 국제화 전략은 국내 대학뿐만이 아니라, 세계 대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