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이 시즌 첫 번째이자 새해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구했다.
기성용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12-2013시즌 21라운드 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도움으로 팀을 2-2 무승부로 이끌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팀이 1-2로 밀리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종료1분을 남기고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몸으로 수비진을 막아내며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그레엄의 슈팅을 아스톤빌라 시아란 클락에게 한 차례 막혔으나 그레엄은 튀어나온 볼을 재차 차넣어 스완지시티를 구해냈다.
이날 경기 종료 시점까지만 해도 기성용의 도움이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 종료 후 EPL공식홈페이지는 경기내용을 설명하며 기성용의 도움을 공식 인정했다.
교체 출전으로 극적인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평점 6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로 스완지시티는 7승8무6패로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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