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 20년 내 미국 넘어...
약 20년 후에는 중국이 미국을 넘어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
그러나 중국이 인도와 연합 전선을 구축한다면 미국의 붕괴는 더욱 빠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제조업, 인도는 서비스업이 발달해서 양국 경제는 충돌할 부분이 거의 없고 특히 중국과 인도는 단일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지리적, 경제적 여건을 모두 갖췄다.
중국과 인도는 산업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고, 경제 발전 단계도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국가는 자유무역지대(FTA)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창설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중국과 인도의 성장 배경
중국은 1979년 이후 등소평의 개방정책으로 인해 연간 10%의 고도 성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총생산 GNP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여 언젠가는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이런 고도 성장은 중국 위협론으로 설명되고 있다.
중국의 이런 큰 성장은 첫째로는 체제가 서로 다르다는데 있다.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이면서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체제의 상이함이 경제 성장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인구의 규모가 굉장히 크다는데 있다.
즉 전 세계의 1/4인 중국 인구가 경제 활동을 함으로써 싼 인건비와 많은 노동력으로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세 번째로는 군사력의 증가비율이다.
군사력은 나라의 힘을 상징하는데, 이것이 미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늘려가고 있는 것, 즉 팽창주의 정책을 하고 있다는데 있다.
네 번째로는 민족주의인데 중국이 경제의 성장으로 인해 점점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는데 있다.
중국과 함께 지금 고도로 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는 총 60억 인구 중 10억 정도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즉 중국과 인도가 세계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인도는 이전에 세계 역사의 전면에 나타난 적이 없지만 현재 중국보다 더 기대 되는 나라이다.
그 이유는 인도는 지금 산아 제한 정책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의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재 인도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IT산업의 성장을 통해 산업사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정보화사회로 진입했다는데 있다.
이런 이유로 인도는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크다.
또한 인도의 교육수준은 우리보다도 훨씬 앞서가고 있다.
특히 인도는 인재 배출을 위해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교육을 하기에 많은 인력이 바로 투입될 수 있다.
또한 인도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능숙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첨단 인력들이 모인 나라가 바로 인도다.
즉 인도의 경제적 힘은 수많은 인구가 지식산업을 통해 인재로 거듭나는데 있다.
◆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
중국은 노동집약적 산업인 제조업 분야에서 성장을 이뤘다.
중국 제조업은 인도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인도에도 경제 발전으로 인해 중산층이 형성되고 이들의 구매력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도 제조업 노동자의 인건비가 중국보다 더 싸다.
중국 기업들은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서남아시아, 중동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향후 5년 내에 양국의 무역규모가 300억 달러가 될 전망인데 이렇게 되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인도 최대의 교역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중국이 노동력으로 성장을 이룬데 반해 인도는 IT산업의 성장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뤘다.
그 중 소프트웨어 산업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도는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여 금융, 제조, 항공 등의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이 무역을 확대함으로써 인도는 더욱 빠른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향후 5년 동안 생명공학 부문 산업을 5배 성장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미 인도는 의료 부문의 기술이 선진국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인도가 현재와 같은 고속성장을 계속 유지할 경우, 두 나라의 경제규모가 20년 내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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