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박지성, “주장 박탈 신경 안 써…팀이 더 중요”
QPR 박지성, “주장 박탈 신경 안 써…팀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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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팍'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주장 완장 박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팀의 상승세가 주장 완장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QPR은 지난 6(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2012-2013 잉글랜드 FA' 64강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박지성은 지난해 1021일 에버튼전 이후 76일 만에 처음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다.

최근 두 달 가까이 무릎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지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예전 같은 몸놀림을 보여주며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박지성이 부상에서 오랜만에 돌아와 예전의 부지런한 경기력을 다시 보여줬다"면서 평점 3.5(5점 만점)과 함께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왼팔에 있어야 할 주장 완장이 없었다는 점이 한국축구팬들에겐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박지성은 팬들의 아쉬움을 직접 달래듯 인터뷰를 통해 주장 완장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미러'''지 등의 7(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주장을 결정하는 것은 감독의 몫"이라며 "주장을 못 했다고 해서 걱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경험이 많은 만큼 주장 여부에 상관없이 팀에 공헌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QPR은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2712패 승점 13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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