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8일 국회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진정구(48세·입법고시 8회)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 인사를 실시했다.
운영위의 진 수석전문위원을 비롯해 각 위원회별 차관보급 신임 수석전문위원은 각각 △법제사법위 임중호 △기획재정위 류환민 △행정안전위 손충덕 △교육과학기술위 임진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이인용 △농림수산식품위 문강주 △지식경제위 지성배 △환경노동위 한공식 △국토해양위 허태수 △정보위 허영호 △여성가족위 이용원 △예산결산특별위 김춘순 등이다.
국회사무처는 이와 함께 조용복 기획조정실장, 김병선 법제실장 등 이사관급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핵심역량인 업무전문성, 리더십 등을 감안하여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관행에서 탈피, 능력중심의 발탁·쇄신인사를 단행했다.
국회사무처는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핵심역량인 업무전문성, 리더십 등을 감안해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관행에서 탈피, 능력 중심의 발탁·쇄신인사를 실시했다”며 “또 전문성 있는 비(非)고시 출신이 최초로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으로 발탁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와 예산안 분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능력 위주의 인사 쇄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