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개발 등 청사진 없어...
건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7일 오전 열린우리당과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건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후속조치로 57개 주요사업을 담은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을 보고했으나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알맹이가 없다며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해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우리당 의원들이 불만을 드러내는 것은 정부의 대책이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할 뿐 강북 뉴타운 개발이나 경기 북부개발 등 당의 큰 청사진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당 의원들은 범정부 차원의 특별대책기구를 설치하고 수도권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잘못 손을 댔다가 균형발전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로 신중한 접근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