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천수 용서하나? "임의탈퇴 해제 검토 중"
전남, 이천수 용서하나? "임의탈퇴 해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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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이천수(32)의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는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9년 이천수는 전남 코칭스태프와 마찰을 빚는 등 잇단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전남은 이천수를 임의탈퇴 선수로 방출, 이천수를 전남 구단의 동의 없이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했다.

전남 구단 관계자는 "현재 구단차원에서 이천수의 임의탈퇴 해제를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수의 반성하는 태도에 진정성이 느껴져 이를 검토하게 됐다""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임의탈퇴당한 이천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남의 홈구장인 광양 경기장을 찾아 구단 관계자와 팬들에게 지난날의 잘못에 대해 공식사과를 하기도 했다.

또한 시즌종료 전 광양에 내려올 때 마다 축구교실을 열어 지역 아동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임의탈퇴 해제 후, 오는 2월 말까지 이천수가 선수등록이 된다면 타팀 이적 등 복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남에서 방출된 뒤 이천수는 일본 프로축구(J리그)에 진출, 오미야에서 뛰기도 했으나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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