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아
직장인 4명중 1명 “직장서 왕따 경험"
직장인 4명 중 1명은 직장에서 따돌림, 이른바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취업포털 'C'사에 의하면 직장인 3,121명(남 1,159명, 여 1,96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25.3%(788명)가 ‘있다’라고 한 것으로 조사 집계되었다.
이 가운데 남자가 44.5%(351명), 여자가 55.5%(437명)를 각각 차지해 직장에서 따돌림을 경험한 응답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근소한 차이로 따돌림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흥미로운 것은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를 혈액형별로 재조사한 것인데 A형 33.0%(1031명), B형 27.2%(849명), O형 24.3%(758명), AB형 15.5%(483명)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A형이 26.4%(272명), B형 24.8%(211명), AB형 24.6%(119명), O형 24.5%(186명)의 순으로 조사돼 네 가지 혈액형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C'사측은 “직장인들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는 만큼, 따돌림 현상은 심각한 업무 유실 및 의욕 저하를 야기시킬 수 밖에 없다”며 “개인상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기업에서도 조직 내 사기 진작 및 업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장 내 따돌림 현상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